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공개 지지 의사 선제적으로 밝혀

사진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서정배 회장

2024년 10월 9일 (현지시간)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동남아 연구소(ISEAS)가 연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며, 한반도 자유 통일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회장 서정배)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선제적으로 밝힌 바 있어 새삼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월 5일 민주평통 호주협의회는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대삼원 식당에서 전체 정기회의를 갖고 서정배 회장이 앞장서 ‘8.15 통일 독트린’에 담긴 구체적 내용과 의미에 대해 깊은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논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9월 20일 호주협의회는 상임위원과 자문위원 일동 명의로 ‘8.15 통일 독트린’을 지지하는 한글과 영문 결의안을 발표했다.
호주협의회는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 통일 비전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선도적 움직임으로 의미와 가치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정배 회장은 “호주협의회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 비전과 완전히 뜻을 함께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자유 통일 대업을 이루기 위한 국제적 연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주협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계기로 자유 통일을 위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다지는 한편, 통일 프로그램 활성화와 북한 주민에 대한 접근권 확대 등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철 기자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 결의안 (한글본)
민주평통 호주협의회가 발표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 결의안 (영문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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