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주최로 거행.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시드니 무어파크에 6•25의 노래 울려 펴져

재향군인회 호주지회에서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있는 시드니 무어파크에서 2023년 6월 25일 일요일 오전 11시에 거행하였다.

헌화식은 재향군인회 양윤덕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재향군인 호주지회 방승일 회장, 이태우 시드니 총영사, 임효진 영사, 백낙윤 6•25 참전용사회 회장, 강흥원 시드니 한인회장, 백승국 전 시드니 한인회 회장, 신필립 재호주대한체육회장 및 각 단체장, 조성권 해병대전우회 호주연합회 회장, 6.25 참전 유공자 및 월남참전용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태우 총영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대한민국과 호주 참전용사의 명복을 빌었다.
이 총영사는 기념사에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과 번영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고 한반도에서의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과 통일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책무로 남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강흥원 호주시드니한인회장도 “오늘 이 행사는 의미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의미있는 자리이고, 자라나는 한인 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방승일 회장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모인 날입니다.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이날을 기념하며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전쟁은 없어야 하며, 조국 선열들이 세우신 공을 기리는 뜻깊은 날을 기념할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추모식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큰 소리로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로 시작하는 6•25의 노래를 함께 부른 후, 기념비에 차례대로 헌화하고, 묵념과 경례로 한국전에 참전한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기념식이 끝난 후 방승일 회장은 참석하신 모든분들에게 스트라스필드 함지박 식당에서 만찬을 대접하였다.
또한 방승일 회장은 지면을 통해 재향군인회 호주지회가 주최한 제73주년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진혁 / 시드니저널 발행인

Previous article현재 호주시드니한인회와 관련하여 사실과 무관한 내용들이 유포되고 있어서 정확한 한인회 입장을 알려 드리려 합니다.
Next article도메인 “주택가격 내년 말까지 상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