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5시 브리즈번 선콥스타디움
호주 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스’(Matildas)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의 8강에서 프랑스를 만났다.
호주(세계랭킹 10위)는 16강전에서 덴마크를 2대0으로 꺾었으며, 프랑스(5위)는 모로코를 4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점유율과 슈팅수에서 열세였음에도 높은 골 결정력을 앞세워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그동안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던 주장 샘 커가 후반 막바지에 교체 출전함으로써 8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호주와 프랑스의 8강전은 12일(토) 오후 5시 호주 브리즈번 선콥스타디움(Suncorp Stadium)에서 열린다.
12일(토) 오후 8시 30분엔 잉글랜드(4위)와 콜롬비아(25위)가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오스트레일리아(Stadium Australia)에서 격돌한다.
이보다 하루 앞선 11일(금)에 8강전이 시작된다. 스페인(6위)과 네덜란드(9위)는 11일 오전 11시 뉴질랜드 웰링턴리저널스타디움(Wellington Regional Stadium)에서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일본(11위)과 스웨덴(3위)은 11일 오후 5시30분 뉴질랜드국립경기장(New Zealand’s National Stadium)인 이든파크(Eden Park)에서 일전을 갖는다. 이번 8강 진출국 가운데 유일한 우승국(2011년) 일본과 가장 높은 랭킹의 스웨덴이 ‘패스와 조직력’ 대 ‘높이와 힘’의 싸움을 벌인다. 사실상 이번 대회의 결승전이라는 평가도 있다.
8강전 가운데 일본-스웨덴 경기와 호주-프랑스 경기는 지상파 채널7(7plus)를 통해 생중계 된다. 옵터스스포츠(Optus Sport)는 4경기 모두 생중계 한다.
권상진 기자 admin@sydneyjournal.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