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이란 전면전 가속화

지난 1일 새벽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남부지역에 지상군을 투입했다. 또한 오늘(2일) 이스라엘의 국방부(Israel Defense Forces – IDF)는 추가 지상군 투입을 밝혔으며, 제한적 공격이라는 표현을 했지만 전면전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

지금까지는 직접적인 반격이 없었던 이란도 이에 대항하여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발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주변국인 요르단과 이라크, 레바논 등 국가들이 영공을 폐쇄했다. 지속되는 국가들의 분쟁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항공 산업이 더 큰 위기를 직면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의 미사일 요격을 지원할 것을 미 국방부에게 지시했으며, “미국은 동맹국인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영국 국방장관 역시 이란의 미사일을 격퇴하는 것에 기여한 영국군의 “용기와 능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포격은 요르단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로 인해 미사일 파편이 요르단으로 떨어져 3명이 부상을 당하고, 대학 옆의 건물에 떨어져 작은 화재도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요르단 정부 커뮤니케이션 장관 모하마드 모마니(Mohammad Momani)는 요르단 정부는 자국민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자국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박찬현 기자 admin@sydneyjourn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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