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관 재계약 문제를 마무리한 뒤 34대 회장단을 새로 선출하는 계획이 33대 호주시드니한인회 입장

제33대 시드니한인회의 입장

안녕하십니까? 제33대 한인회장이자 34대 회장 당선자 강흥원입니다.
제34대 시드니한인회 출범을 앞두고 시드니 한인 커뮤니티 일각에서 33대 한인회를 대상으로 선거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밝혔듯이 34대 한인회 회장단 선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모든 절차를 이행하여 치러진 것이며, 한인회는 물론 선관위 규정 상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아울러 ‘회장 출마 자격’ 부분에서 ‘3년 연속 한인회비를 납부한 자’로 못 박은 것 또한 선관위 규정(선관위 규정 제 6조 2항)에 의거해 제안된 것을 한인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정한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힙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제기한 ‘한인회장의 꼼수’이니 ‘부정선거 자행’ 등 위험한 발언에 대해서는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잘 알려져 있듯 33대 임기에서 한인회관 확보 문제가 해결되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만, 현재 그렇지 못한 채 한인회관 재계약 건은 34대 한인회로 이관될 것이 확실시 된 상태입니다.

아울러 본인은 한인회장직 연임에 전혀 미련이 없음을 밝힌 바 있으며, 이를 재차 말씀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한인회관 재계약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과 협상을 이어 왔으며, 이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새 회장단이 들어서 협상 테이블이 교체되는 경우, 처음부터 새로이 협상을 진행해야 하고, 또 현 한인회관 건물을 임대하려는 다수의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도 있다는 판단입니다.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만, 본인은 한인회장직 연임에 진실로 욕심이나 미련이 없습니다. 다만 한인회관 확보를 마무리해야 하기에 34대 한인회 회장에 출마했고, 이 과제가 해결된다면 제 역할은 다 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본인은 동포 여러분께 이런 계획을 밝힙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인 한인회관 재계약 문제를 마무리한 뒤 34대 회장단을 새로 선출하는 계획이 그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이 안건을 검토하기를 바라는 의도에서 사전에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23일
호주시드니한인회 회장 강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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