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44회 재호주 대한 테니스 협회장배 한인 테니스 대회 겸 제104회 전라남도 목포 전국체전 파견 선수 선발전이 지난 5월 27일(토)과 28일(일) 이틀에 걸쳐 시드니 Pennant Hills Tennis Club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재호주 대한 체육회(회장 신필립)주관, 재호주 대한 테니스 협회(회장 김주완)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호주 한인 대회 역사상 최고, 최대 참가 인원 364명이 참가하여 한국내 테니스 열기와 마찬가지로 호주내 한인 테니스인들의 한층 더 달아오른 열정으로 당일 뜨거운 함성과 선수 가족 및 응원단이 뿜어내는 열기로 초겨울 Sydney의 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멀리 서호주 퍼스에서도 참가하여 매년 참가하는 퀸즐랜드 연합팀(김정균 회장)과 빅토리아 연합팀(김경섭 회장)과 함께 호주 전 지역에서 테니스 게임을 통한 교민 친선 도모와 교류를 위한 중요한 연결 고리를 수년간 이어가게 되었다.
경기 결과는 개인전 겸 체전 선발전 오픈A조에서 멜번에서 참가한 제임스 영 선수가 우승, 준우승은 퀸즐랜드에서 온 차인화 선수가 차지하고 오픈조 여자부도 멜번에서 참가한 김명희 선수가 퀸즐랜드에서 참가한 임지연(22년 체전 은메달)선수를 치열한 게임 끝에 우승을 차지하여 남녀 4명이 올해 전국 체전에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고 특히, 올해에는 멜번 연합 팀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갔다.
단체전은 3복식조가 출전하여 A조는 멜번 A1 팀, 준우승 G클럽이 차지하고 단체전 B조는 3개 그룹으로 편성하여 풀 리그전을 치렀는데 우승은 G클럽, 파라마타 클럽, KSTS B팀이 각각 차지하고 퀸즐랜드 B팀, Winners B팀, 테드 하워드 팀이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고, 단체전 C조 우승은 스트라 하나 팀, 그리고 테니스 홀릭 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남자 복식 A조는 (임선규, 차인화)조가 우승, 준우승은 (윤병지, 조원석)조, B조 우승은 (이지백, 김정오), 준우승(양배성, 김창종)조. C조 우승은 (황인수, 이재영). 준우승은 (윤영, 이원주)조가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 복식 우승은 50대가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종미, 김영화)조, 준우승은 (정솔, 방수경)조가 차지하는 등 여자부 수상자들은 많은 동호인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였다.
시상식에 참석한 재호주 대한 체육회 신필립 회장은 참가한 많은 동호인 선수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산하 단체인 볼링협회, 야구협회, 양궁협회, 씨름협회, 댄스협회장도 참석하고 세계민주연합 김동우 회장도 내빈으로 참석하여 선수들을 독려하였고 한국의 JS엔터테이먼트에서도 많은 후원과 응원에 메시지도 보내왔다.
또한 한국 드라마인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박은석씨가 단체전 G클럽, 개인전을 직접 출전하여 단체전 B조 우승과 개인전에서 3위 입상으로 많은 참가 선수들과 팬들에게도 환호를 받았으며 협회에서 준비한 싸인회 등 팬들에게 일일이 진심으로 화답하며 친절한 모습에 호주 전체 테니스인들에게 호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막식때 대한 테니스 협회 정희균 회장의 축하 영상이 도착하여 “호주내 한인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격려와 축하 메시지, 테니스 발전과 응원도 당부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 는 인사말에 참가한 전체 한인 테니스 동호인 및 내빈들의 뜨거운 화답과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날의 마지막 행사로 선수와 가족, 응원단 모두가 참여한 행운권 추첨에서 행운의 대상 아이레스트 고급 마사지 체어는 배우 박은석씨가 직접 추첨하여, 같은 소속 팀인 시드니 G클럽에 변호인선수의 이름을 호명하며 더욱 더 좋아했고 수상자는 이날 결혼 기념일에 당첨이 되어 더 기쁘다며 같이 참석한 부인 이윤지씨에게도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믿지 못하겠다는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도 붉혔다.
매년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호주 테니스 선수단은 적은 교민 수에도 불구하고 항상 우승권에 드는 상위권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본 협회 김주완 회장은 금년 목포 체전에는 보다 많은 준비로 철저히 준비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올해 체전도 좋은 결과를 전망을 하였다.
올해 협회 홈페이지 제작(www.ktaau.org)과 SNS 오픈으로 호주 전역에 1만여명의 테니스 동호인들을 온라인 채널로 흡수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고 동호인들을 폭넓게 연결하며 현재 참가하는 타 지역도 물론이고 추후에는 ACT, SA 등을 망라한, 호주 전역의 Tennis 인들과 교류도 정례화하여 Tennis를 통한 교민 친선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회 당일 응급 구조, 치료, 부상자를 위해 비상 대기를 자처한 본 협회 지정 재활 의원인 치유 한의원 유희균 부회장도 선수로도 출전하며 대회 당일 부상자를 직접 현장에서 치료후 경기를 할수 있게 하여 많은 호평도 받았다.
끝으로 협회장은 이번 대회에도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스폰 업체들과 참가한 모든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하였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한 임원진들에게도 감사를 표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폐막식 인사로 마무리 하였다.
최진혁 / 시드니저널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