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의사, 호주 최고 소득 직업

연평균 45만7천 달러 수입, 상위 10개 중 의사가 절반

의사들이 호주의 최고 소득 직업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었다.

호주국세청(ATO)이 2020/21년 호주 납세자들이 신고한 과세소득을 기준으로 산출한 상위 소득 10개 직업 순위에서 외과의사(Surgeons)가 정상을 차지했다.

외과의사는 4157명이 평균 45만7281달러의 과세 소득을 신고하면서 납세자 직업 소득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마취과 전문의(Anaesthetists) 3479명이 연평균 42만 6894달러 소득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딜러(Financial dealers, 연소득 34만 1798달러)에 이어 내과 전문의(Internal medicine specialists, 33만 4267달러), 정신과 의사(Psychiatrists, 27만 412달러), 기타 의료 종사자(Other medical practitioners, 25만 1722달러)가 차례로 4-6위를 차지했다.

광산 엔지니어(Mining engineers, 19만 6178달러)와 사법 또는 기타 법률 전문가(Judicial or other legal professionals, 19만 3388달러)가 7-8위에 올랐다.

최고경영자 또는 사장(CEOs or managing directors, 17만 7506달러)이 9위, 금융 투자 고문 또는 관리자(Financial investment advisors or managers, 16만 9608달러)가 10위였다.

상위 10개 직업 가운데 의사가 5개로 절반을 점유했다. 특히 의사는 최상위권을 독식하며 다른 직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소득을 과시했다.

한편 호주 지역(suburbs)별 과세소득 순위에선 시드니 부촌 더블베이(Double Bay)가 연평균 26만 6381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권상진 기자 admin@sydneyjournal.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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