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저널 칼럼] 식량선교사 최웅규 : 불가능한 일을 왜 하는가?

CTS “내가 매일 기쁘게” 방송에 출연하면서… 식량선교사 최웅규 (2025년 1월 18일)

CTS 내가 매일 기쁘게 2024년 2월 15일 방영

“나에게는 내가 이해 못하는 행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나의 생각과 의지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지금 나는 왜 50년 후100년 후를 생각하며 호주 땅을 우리나라 땅으로 만들어야 하는가?” 이다.

내가 3번째 평양을 방문하였을 때 안내원이 나에게 질문한 말이 생각난다. 나는 그 당시에 살은 소 10만마리를 북한에 배로 운반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고깃국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여 대상지를 물색하러 다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누가 보아도 불가능하고 무모한 일이었다. 그러니 북한 엘리트 안내원이 선생님은 “왜 조국에 와서 불가능한 일을 하려고 합니까?” 라는 질문이었다. 나는 그 때 즉시 “우리 조국 앞에 언제는 가능한 일이 있었나요?” 지금 나같이 불가능한 일을 해야만 고깃국을 먹고 영양 보충을 하여 건강하게 살 수 있다.라고 답하였다. 그랬더니 두 번째 어려운 질문을 하여 한~참 나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질문은 그럼 “누가 시켜서 선생님에게 이익도 안되는 일을 왜 하는 겁니까?”

나는 그 안내원의 진지한 표정의 눈을 바라보며 하늘을 가르키면서 저 위에서 시켜서 하는 겁니다. 저 위에는 매일 나를 먹여주고 입혀주시는 분이 있어 그분이 시켜서 내가 조국에 와서 살아있는 소 10,000두(16,000톤 선박)를 접안 할 부두와 육가공단지를 찾으러 왔다고 하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그 장소를 예비하시고 나를 기다리신 것을 깨달았다. 그 곳이 바로 남포항인 것이다.

지금 현실적으로는 앞으로 통일이 되면 바로 문제되는 것이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해주어야 하며, 또한 먼 미래의 기상이변으로 돈 주고도 못 구하는 식량을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지금부터 이 일을 시작한다고 해도 최소한 3년에서 5년 정도 소요된다.

이 프로젝트는 통일이 되거나 UN 제재가 풀려야 가능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너가 30년동안 호주 땅을 연구하고 경험하게 한 이유가 무언지 아니? 하는 질문을 하시면서 너는 지금부터 식량을 재배할 수 있는 호주 땅을 개간하여 소를 키우고 콩을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너의 첫 임무이다. 라고 하시었다.

그러면서 최근 매물로 부동산시장에 나온 다윈 항구 부근에 있는 대규목 자연 방목 목장인 32억평 땅을 보여주었다. 이 면적은 대한민국 경기도 면적과 크기가 비슷하다. 그리고 대한민국 남한 전체 경작지 면적과 비슷한 크기로 알고 있다.
그 땅을 한국 땅으로 명의 변경하여 한국인 소유로 명의 이전한 다음, 땅 개발 인력은 이미 북한에서 한국에 내려온 탈북민들 중 애국심이 강한 가족들을 호주로 집단 이주 시키어 키브츠 집단농장(이스라엘 공동체) 제도와 같은 방식으로 땅을 개간하여 콩을 심으리라는 생각을 나에게 집어 넣어 주었다.

지금까지 나의 모든 생각은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므로 나는 실행하는 것 뿐이다.

이 세상에 기독교인이라고 하여도 어떻게 믿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진짜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바로 실천하는 것이며, 그 시키는 명령이 사명인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실천하는 사명은 나의 이익은 없고 보람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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